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는 캔자스시티 지역 연준은행의 4월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미국내 원유 시추기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했을 때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전년 31억6800만배럴 대비 0.7%에서 8%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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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한국은행 |
기존유정의 생산감소율은 원유 생산량이 가장 많은 10개 셰일오일 생산지대의 최근 연평균 생산감소율인 38%를 적용했으며 시추기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해 각각 50%, 60% 감소할 것으로 가정했다.
유전 서비스 업체인 베어커휴즈사에 따르면 올 3월말 기준 시추기수는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10월초에 비해 약 49% 감소했다. 그리고 시추기 효율성은 지난해 3.5% 상승했으며 뛰어난 효율성을 보이는 지역의 경우 연평균 18~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석유 시추기가 50% 감소하더라도 효율성이 10% 증가할 경우 원유 생산량은 오히려 전년대비 4.9%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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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는 지난달 17일 배럴당 43.46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후 이달 15일 56.39달러로 장을 마쳤다. 등락은 있지만 완만하게 유가는 오르고 있는 추세다. 출처=네이버금융 |
이달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50.42달러로 마감한 이후 상승세를 타 15일 WTI는 전날보다 3.10달러 오른 배럴당 56.39달러에 장을 마치기도 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2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전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129만 배럴 늘어난 4억8369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41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봤던 시장의 예측치보다 적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김슬기 기자 ssg1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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