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수는 2008년 120만가구를 밑돈 이후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농가인구도 2011년 300만명 아래로 떨어진 뒤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가 경영주 평균연령은 지난해 66.5세다. 처음으로 유엔의 고령인구 기준인 65세를 돌파한 2013년보다 1.1세 올랐다. 농가 경영주의 39.7%는 70세 이상이고 60대 29.5%, 50대 22.5% 등이었다. 만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인 농가인구 고령화율은 전년보다 1.8%포인트 높아진 39.1%에 달했다. 전체 인구 고령화율(12.7%)의 3배를 웃돌았다.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억원을 넘는 고소득 농가는 전체의 2.7%인 3만1000가구로 전년보다 4.8% 감소했다. 연소득이 1000만원에 못 미치는 농가가 전체의 64.0%였다. 어가는 작년 5만9000가구, 인구는 14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 4.1% 줄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