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해외 원정도박 등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장세주(62·사진) 동국제강 회장이 21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장 회장을 21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 회장은 동국제강이 해외에서 중간재 구매 등을 하면서 대금을 실제가격보다 부풀려 지급했다가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 등으로 회사 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를 받고 있다.
조성호 기자 comm@segye.com
檢, 비자금 조성·도박 혐의 동국제강 회장 21일 소환
기사입력 2015-04-20 19:46:41
기사수정 2015-04-21 00: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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