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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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에 하이힐… 낭떠러지 길 걷는 미인대회 참가자들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하이힐을 신은 중국의 미녀들이 해발 2000m의 산길을 걸어 올라가야 했다. 

지난 18일 중국 관영 차이나뉴스는 중국 허난성 러양에서 열린 한 미인대회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미인대회 참가자들은 비키니를 입고 아찔한 높이의 하이힐을 신은 채 좁은 산길을 걸어가고 있다. 산길 바로 옆은 낭떠러지로, 미인들은 걷기조차 힘든 울퉁불퉁한 길에서 공포에 떨며 걸어간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대회 주최 측은 "(참가자들이) 두려움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지 알아보려고 했다"며 엉뚱한 해명을 늘어놨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차이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