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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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담배 軍 PX 납품 실패, 국산만 허용

외국산 담배가 올해도 우리 군 영내 마트에 대한 납품권을 얻는데 실패했다.

20일 국군복지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행된 군납 담배 심사에서 올해 새로 군에 납품될 담배 4종은 모두 KT&G 제품으로 결정됐다.

이번 심사에는 KT&G 제품 21종, 미국계 PMI코리아(10종), 영국계 BAT코리아(4종), 일본계 JTI코리아(6종) 등 외국계 담배회사 제품들이 참여했다.

해마다 군납 담배 심사를 해온 복지단은 군에 납품되는 담배 20종 가운데 지난해 판매가 저조했던 4종을 교체했다.

심사위원회에는 장교, 부사관, 군무원, 병사 등이 참가했으며 맛, 가격, 디자인 등 3가지 심사 기준이 적용됐다.

군은 KT&G가 독점해온 군납 담배 시장을 2006년 외국계 회사에도 개방했지만 외국산 담배가 군납 담배로 선정된 적은 없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