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배우 김희선이 짧은 교복 치마를 언급했다.
4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남문광장에서 진행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감독·배우와의 대화에 배우 김희선과 최병길PD가 참석했다.
이날 학교폭력을 당한 딸을 위해 여고생이 된 조강자 역을 맡은 김희선은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뭘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그때는 정말 일만 했다. 그 때는 다작을 해야만 하는 시기였다”며 “그때는 너무 일만 했으니 평범하게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희선은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교복이 너무 짧아 부담스럽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입어보니 길더라”며 “실제 여고생들을 보니 난 롱치마였다. 오산에 있는 실제 고등학교 교복을 봤는데 수영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긴 거였다”며 “화장도 극중 리지의 화장 정도다”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 배우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고수희, 바로(B1A4), 지수 등이 열연하고 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이린 기자 en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