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독일)은 기적처럼, FC바르셀로나는 손쉽게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1차 어웨이전에서 1-3으로 패배 탈락 위기에 몰렷던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UEFA챔스리그 8강 홈 2차전에서 6-1로 대승, 1·2차전 합게 7-4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골차 이상 또는 2-0으로 이겨야 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부터 FC포르투를 강하게 몰아붙여 5-0으로 전반을 마무리, 한숨을 돌렸다.
뮌헨은 전반 14분 티아구 알칸타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1분 제롬 보아텡, 2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36분 토마스 뮐러, 40분 레반도프스키의 골이 쉴새없이 터졌다.
FC포르투는 0-5로 뒤진 후반 28분에 잭슨 마르티네스의 만회 골로 반격에 나서는 듯했지만 후반 42분 수비수 이반 마르카노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모든 꿈을 버렸다.
같은시간 FC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홈으로 불러 들여 전반 14분과 34분에 나온 네이마르의 골에 힘입어 2-0승, 1·2차전 합계 5-1로 4강 티켓을 따냈다.
FC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게 8강에서 무너져 4강에 오르지 못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나머지 두 자리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AS 모나코(프랑스)의 승자가 차지한다.
4강은 5월 초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6월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1차전서 1-3으로 졌던 뮌헨 2차전서 포르투 6-1로 누르고 4강행
기사입력 2015-04-22 08:28:47
기사수정 2015-04-22 08:43:36
기사수정 2015-04-22 08:4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