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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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의무·수의사관 871명 24일 임관

제45기 의무사관 및 제12기 수의사관 임관식이 24일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대전 국군의무학교에서 한민구 국방장관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의무사관 837명, 수의사관 34명 등 871명이 임관했다.

의무사관의 경우 육군 641명, 해군 98명, 공군 98명이며 수의사관은 육군 36명, 해군 3명, 공군 6명이다.

임관식에는 신임 군의관을 비롯해 각 군 주요 지휘관, 국방부 보건복지관 등 내외귀빈과 임관자 가족 및 친지 2800여명이 참석했다.

임관식에서는 오종병(30, 정형외과) 대위가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김관중(26, 수의) 중위 등 10명의 수상자들은 각 군 참모총장상과 의무사령관상 및 의무학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민과 장병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군 의료체계의 발전을 위해 의무장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장병들의 아픈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진정어린 인술을 펼쳐 군의 전투력 유지와 국민들의 신뢰 형성에 도움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관한 의무사관들은 앞으로 3년간 각급 부대와 군 병원에서 인술을 펼치며, 수의사관들은 예방의무 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군 장병들의 건강증진과 전투력 유지라는 중책을 담당하게 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