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공장 내부에 쌓아둔 철제 가공 기계류, 공구류, 합성목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1천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여 만에 꺼졌다.
불을 처음 본 공장 관계자는 "갑자기 공장동 한 곳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다"고 소방서에 신고했다.
다행히 불이 난 공장동에는 일하던 근로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온산소방서에서 소방차량 20여대와 소방관 200여명이 신속히 출동, 긴급 진화에 나서 다른 공장동이나 인근 야산 등으로 화재 피해가 확산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스프레이형 페인트통 폭발음 등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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