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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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드 자동차 39만대 리콜, 차문 잠금장치 결함

미국 포드 자동차는 차문 잠금장치의 결함으로 39만대의 승용차를 리콜한다고 A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콜 대상은 피에스타스 2012∼2014년식 모델, 퓨전 2013∼2014년식 모델, 링컨 MKZ 모델로 모두 멕시코에서 생산된 것들이다.

포드는 “차문 잠금 스프링 장치가 파열될 수 있어 차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에 열릴 우려가 있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2명의 운전자가 이 결함 때문에 닫힌 차문이 도로 열리면서 어깨에 부딪혀 다쳤다”며 “차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옆에 주차했던 다른 차량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해당 승용차의 차문 4개를 무료로 교체할 방침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