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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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 대표팀 코치도 겸임

지난 달부터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국가 대표팀 코치직도 겸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의 논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 인물을 코치진에 합류시키는 것보다 그동안 손발을 맞췄던 신감독을 쓰면 양팀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고, 올림픽 대표팀의 젊은 선수들을 광범위하게 파악할 수 있어 향후 국가대표팀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신 코치는 6월 11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라오스와 미얀마의 월드컵 예선 경기도 현지에서 분석할 계획이다.

신 감독은 지난해 9월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부터 지난 1월 호주아시안컵까지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으며 올림픽대표팀의 이광종 전 감독의 투병으로 인해 3월 올림픽팀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