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설계로 관리비 절감효과는 물론 안전 및 방범 시스템을 도입한 분양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분양물량은 전국 68개 사업장, 총 5만2469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 4만538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는 전월 대비 3543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이처럼 청약열기가 쏟아지면서 건설사들의 분양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건설사들은 새로 공급하는 아파트에 차별화된 특화설비를 적용하고 있다.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신규분양 아파트의 장점인 최신식 설계를 도입하여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한다”고 설명하며 “입주자들이 제일 신경쓰는 안전과 관리비 관련 특화설계가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제일 높다”고 말했다.
지난 15~16일 청약을 받아 평균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아현역 푸르지오’는 방범과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저층부 가스배관에 방범 커버시설을 설치해 외부 침입을 방지에 많은 신경을 썼다. 이 단지는 ‘스마트 도어카메라’를을 통해 방범과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가구 현관 앞에 사람이 접근하면 스마트 도어 카메라가 자동으로 촬영해 홈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동 현관,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내부에 CCTV 카메라가 설치되고, 디지털 녹화시스템이 적용된다.
지난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오산시티자이’는 어린이 놀이터 등 단지 내 주요 보안 지역에 일반 아파트보다 4배 이상 뛰어난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가 설치할 예정이다.
5월 분양 예정인 ‘정읍 코아루 천년가’ 역시 단지 내 주요 보안 지역에 200만화소의 고화질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에서 4월에 분양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에는 창원시 최초로 범죄예방 환경설계 디자인 인증인 셉테드를 적용했다.
‘아현역 푸르지오’는 각방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실별온도제어 시스템이 설치되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정읍 코아루 천년가’에는 전 세대에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된다. LED 조명은 수명이 길고 전력소모가 적은 것이 강점으로 전 세대에 설치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에도 전세대 LED 조명이 설치되며 지하주차장과 단지 내 가로등에도 LED 조명을 도입할 예정이다. 열교환기를 이용해 냉난방 효율을 증가시키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이 도입된다.
역시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대전 둔산동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은 태양광, 열병합발전소의 지역난방을 이용하여 에너지와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단지설계를 도입하였다. 대기전력 차단콘센트도 세대 내에 적용하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단지 내의 안전과 관리비 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안전 강화 설계와 관리비 절감 시스템을 아파트에 도입하는 것은 주거문화로 자리잡았다. 안전과 관리비 특화 설계는 단지의 미래가치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특화설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