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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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타율 1할대 마저 붕괴… 강, 4경기 연속 벤치 지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시즌 타율이 급기야 1할대마저 무너졌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두 차례 삼진을 당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20일 시애틀전 4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친 이래 6경기에서 20타수째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1할대 밑인 0.096(52타수 5안타)으로 추락했다. 텍사스는 시애틀보다 3개 많은 안타 8개를 치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1-3으로 졌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며 나흘 연속 벤치를 지켰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0-4로 져 연승 행진(5연승)을 마감했다.

앞서 강정호는 경쟁자인 조디 머서의 부상을 틈타 컵스와의 4연전(21∼24일) 중 첫 3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9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