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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여유, 학주근접 아파트에서 누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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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5월에도 6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최근 3년간 같은 달 공급된 평균 물량 보다 3만가구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분양 물량이 풍성한 만큼 예비청약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는데 이 중 도심 업무시설이나 수도권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근거리 출퇴근이 가능하고 더불어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초∙중∙고교가 있어 통학에 걱정까지 덜어주는 직주∙학주근접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직주근접 아파트의 경우 출퇴근 시간의 교통 혼잡을 피해 출퇴근이 가능한 만큼 직장 수요층에게 선호도가 높다. 자동차는 물론 대중교통도 이용할 필요 없는 이들 단지는 교통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을 감소시켜, 개인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여기에 초·중·고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학교 가까운 아파트라면 금상첨화.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교육에 대한 열기가 기본적으로 높은데다, 주택시장에 있어 학부모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도보 통학권 아파트는 수요가 많아 거래가 활발하고 불황에도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에 있어 임대수익 획득이 점점 중요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직주∙학주근접 단지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셈이다.

지난 15일 1순위 청약 마감된 ‘아현역 푸르지오’가 대표적인 사례. 광화문·강남·여의도가 단지에서 반경 10km이내에 있고 단지 바로 옆에 초·중·고교가 모두 배치돼 있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많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또한 2기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집값을 자랑하는 판교신도시 역시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정착과 보평초·중·고교 등 혁신학교가 인기를 끌면서 인구 증가와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직주∙학주근접 아파트의 경우 대체로 우수한 교통망이 형성되어 있고, 각종 편의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면서 "무엇보다 이러한 강점을 통한 환금성 역시 뛰어나 시장 분위기를 타지 않고 안정성 있는 시세를 구축하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은 이달 경기 화성시 기산2지구 일원에 ‘신동탄 SK뷰파크 2차’의 공급에 나선다. 단지는 단지는 불과 700여m 떨어진 곳에 20만명이 근무하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직주근접형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기산중·기산초·반월초·반월중이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경기 일반고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병점고를 비롯 화성고·안화고의 배정이 가능한 탁월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대림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북아현뉴타운 1-3구역 일대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신촌’을 5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의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여의도·신촌·종로·광화문·시청 등 서울 강북 도심과 인접해 직주 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반도건설은 오는 6월 송산신도시 내 첫 번째 아파트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근으로 초·중·고가 밀집해 도보권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바로 인접해 있는 안산의 반월공단과 시화공단 등 업무지구도 가깝다. 전체 980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택지지구의 강자로 유명한 반도건설이 짓는 만큼 많은 인기가 기대된다.

호반건설이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 A5블록 일대 분양을 앞둔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은 학군 및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높은 접근성을 지녔다. 원흥지구 내 위치한 흥도초·도래울중·도래울고와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원흥~강매 도로(일부 개통)를 이용하면 상암·마포·여의도 등의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아이에스동서는 5월 하남 현안2지구 C-1블록에 공급하는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은 신장초·신평중·신장고를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어 학군이 우수하고 단지 내 독서실을 갖춰 학부모들의 기대감이 높을 전망이다. 더불어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의 쾌속 교통망을 갖춰 서울 중심 업무지구인 잠실까지 약 20분대로 진입이 가능한 직주근접 아파트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일대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입지로 교육여건이 좋다. 단지 바로 옆에는 응암초가 있으며, 사립초인 명지초·충암초도 인근에 있다. 충암중·충암고·명지중·명지고 등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