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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를 울려 |
'여자를 울려' 한이서가 김정은에게 무릎을 꿇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여자를 울려' (하청옥 극본, 김근홍-박상훈 연출) 6회에서는 경철(인교진)과 진희(한이서)가 덕인(김정은)을 찾아가 돈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희는 "15억 원이다. 이이 가진 거 없어서 위자료도 못 챙길 거 같아서"라며 당당하게 나왔다.
이에 덕인은 "그렇게 이 사람이 좋아요? 그럼 이 자리에서 내 앞에 무릎을 꿇어요. 한 번 봐달라고 해봐요. 사랑한다면서 그냥 살기만 하면 되지. 혼인신고 꼭 해야 하나?"라고 맞섰다.
그러자 진희는 진짜로 무릎을 꿇었다. 경철은 진희를 일으켜 세우며 "당신이 이런 여자라 끝까지 살 엄두가 안 나는 거야"라고 독설을 날렸다. 덕인은 "살지 마. 살기 싫으면 살지 마. 나도 안 매달려"라며 뒤돌아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여자를 울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를 울려, 진희 무릎까지 꿇다니..” “여자를 울려, 요즘 제일 재미있는 듯” “여자를 울려, 우와 진짜 독설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