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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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입원 50대男, 간호사 앞에서 바지 내리고 음란행위

요양병원에 입원한 50대 남성이 외출과 음주행위를 통제하는데 불만을 품고 여간호사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등 업무를 방해하다가 구속됐다.

4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병원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등 상습적으로 난동을 부린 혐의(업무방해 등)로 이모(57)씨를 구속했다.

부산시 연제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 지병을 치료키 위해 입원한 이씨는 지난 3월 18일 오후 11시 50분쯤 간호사가 외출과 음주를 통제한다는 이유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고 고함을 지르는 등 1시간여 동안 병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월 초부터 지난달 초까지 입원했던 병원과 연제구에 있는 슈퍼마켓과 식당 등 10곳에서 난동을 부려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