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신종균 “갤S6 판매 순항 중… 엣지 반응 더 좋아”

신종균(사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의 메가박스를 찾았다.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과 이상철 전략마케팅실장 등 임원진과 함께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관람한 뒤 영화관에 마련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전시장에도 들러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배경화면으로 깔린 모델을 살펴봤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세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었느냐는 질문에 미소를 띤 채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잘나가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갤럭시S6엣지 일부 모델의 품귀현상과 관련해서는 “갤럭시S6보다 엣지가 반응이 더 좋다”며 “이달엔 지난달보다 공급량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비록 자세한 설명을 피했지만 신 사장이 공개행사를 통해 갤럭시S6의 판매가 ‘순항 중’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일각에서 제기된 실적부진 의혹을 반박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영화관람 행사는 갤럭시S6의 마케팅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기도 했다. 신 사장과 대동한 이영희 IM 전략마케팅팀장은 “마블사와 함께 아이언맨폰 디자인을 만들었다”며 “이르면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