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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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시범 보인다며 업어치기한 후배, 화난 선배 주먹휘두르다 경찰신세

유도시범을 보이겠다며 자신을 매친 직장 후배에게 주먹을 휘두른 30대가 입건됐다.

6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장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 45분쯤 울산시 동구 방어동 도로변에서 함께 술을 마신 직장동료 백모(27)씨가 자신을 업어치기하자 화가 나 백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내가 유도를 배웠다"며 시범을 보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가 너무 세게 업어치기를 당하자 화가 나서 때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