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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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황야의 7인' 리메이크작 출연… 덴젤 워싱턴 등과 호흡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황야의 7인'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한다.

이병헌 소속사는 "이병헌이 '황야의 7인'에 출연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캐스팅 외에 아직 구체적인 촬영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이병헌은 이 영화에서 덴젤 워싱턴, 에단 호크, 크리스 프랫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황야의 7인'은 존 스터지스 감독의 1960년작으로, 율 브린너, 엘리 웰라치, 스티브 맥퀸 등 당대 쟁쟁한 스타들이 출연했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일본)의 1954년작 '7인의 사무라이'를 미국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에 다시 리메이크되는 작품에서 이병헌은 빌리 록 역에 캐스팅됐다.

이병헌은 '지.아이.조'(2009)로 할리우드 영화계에 진출, '지.아이.조 2'(2013), '레드 2'(201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년 7월 개봉 예정)에 잇달아 출연했다. 최근에는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등과 함께 '비욘드 디시트'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