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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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고하 송진우 선생 추모식 8일 개최

일제 강점기 3.1 독립만세운동을 기획하고 교육·언론사업에 헌신한 애국지사 고하 송진우 선생(1890∼1945) 탄생 125주년 추모식이 8일 오전 11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7일 밝혔다.

송진우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인호 KBS 이사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유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송진우 선생은 1910년대 중앙학교 교장으로서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었으며 1919년에는 3.1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해 서대문형무소에서 1년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1927년에는 동아일보 사장에 취임해 문맹퇴치 운동을 추진하는 등 언론을 통한 항일운동에 힘썼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