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척추관 협착증 예방법, 유행처럼 번지는 어린이 웨지힐 조심해야 |
유행처럼 번지는 어린이 ‘웨지힐’ 운동화, 발·척추 적신호
요즘 어린이들 사이에서 영화 '겨울 왕국'에서 엘사 공주가 신던 구두부터 연예인들이 즐겨 신는 '웨지힐'이 인기다. 엘사 구두가 분홍색이나 푸른 빛깔에 약간 굽이 높은 구두라면, 웨지힐은 운동화면서 뒷굽이 4~5cm가 넘는 특수한 형태다. 웨지힐은 운동화를 가장한 하이힐 구두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20대 이상 젊은 여성들이 멋을 내기 위해 즐겨 신는 하이힐도 오래 착용하면 발에 무리가 가는데, 성장기 어린이 발은 인대가 아직 단단하지 않고 느슨한 상태라 위험하다. 이 시기에 뒷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발바닥의 곡선이 강제로 펴지면서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생기기 쉽다. 더욱이 오래 지속되면 인대가 버텨주질 못해 금방 발이 피곤해지고 걷기조차 힘들어진다. 게다가 보행 시 발바닥에 전달되는 충격이 골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발가락으로 집중돼 무지외반증 같은 변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좋은 신발은 무엇일까? 보호자가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결국, 신발을 사주는 사람은 어른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굽이 없는 신발을 선택하는 게 좋고 굽이 있더라도 2.5cm 이내가 적당하다. 그리고 발바닥이 편한 신발을 골라줘야 한다. 보행 시 충격을 가장 많이 흡수하는 곳이 발바닥의 곡선, '아치'이기 때문에 발바닥을 받쳐주는 쿠션이 좋은지 확인해봐야 한다.
또한 아이들이 신는 구두는 얇은 끈 하나로 발등이나 발목을 고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발목의 불안정성이 증가해 넘어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가능하면 부드러운 소재로 발등까지 감싸주는 신발을 선택하는 게 아이들 발의 안정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한편, 척추관 협착증 예방법은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거나 하는 등의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다. 척추의 자세를 올바르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한 것 또한 척추관 협착증 예방에 도움이된다.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