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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돕자” 팔 걷은 외국인 유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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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7개국 250여명 참여
‘음식축제’ 수익금 절반 기부
한국에 머물고 있는 7개국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진피해를 입은 네팔을 돕기 위해 대학 축제 기간 자국 음식을 만들어 파는 ‘세계 음식 축제’를 열었다.

광운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 축제 기간인 지난 13∼15일 네팔을 돕기 위한 음식축제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광운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난 13∼15일 열린 학교 축제에서 자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 팔고 있다.
연합뉴스
이 행사에는 일본, 중국, 오스트리아, 독일, 인도, 태국, 몽골 등 7개국 출신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수익의 절반을 네팔을 위한 기부금으로 낼 예정이다.

중국인 유학생 장아남(24·여)씨는 “예전에 중국에서도 쓰촨 대지진이 일어나 지진이 얼마나 무서운 재앙인지 알고 있다”며 “이곳에서 사귄 네팔인 유학생 친구도 한 명 있는데 그를 돕고 싶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운대에 재직 중인 네팔인 서반우(49) 광운한림원 전자공학과 교수는 이 같은 학생들의 행사에 감사를 표했다. 서 교수는 “세계음식축제 부스를 보고 눈물이 났다”며 “유학생들이 네팔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달 학교 측에 건의해 교내 세 곳에 모금함을 설치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