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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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에게 "죽여버리겠다"폭언한 40대 법정모독혐의로 구속,

지인에게 실형이 선고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판사에게 "죽여버리겠다"고 폭언한 40대가 구속됐다.

20일 광주지법 영장전담 조찬영 부장판사는 법정모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4)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광주지법 102호 법정에서 열린 재판을 방청하던 중 지인에게 실형이 선고되자 "죽여버릴거야"라고 판사에게 폭언을 하는 등 5분여간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곧 20일 감치 결정을 받았으며 감치 기간이 끝난 이날 구치소에 수감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