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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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출입국관리소와 접촉? 법무부 "확인 중"



가수 유승준이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법무부 관계자는 유승준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연락해 "인터뷰를 정식으로 요청하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간스포츠는 유승준 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유승준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연락을 취했으며, 정식으로 인터뷰 요청하라는 말에 26일(화)쯤 공문을 작성해 전송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아프리카TV를 통해 '13년 만의 사죄 및 심경고백'에 나섰다. 이 방송에서 국적회복허가를 받아 한국 국적을 재취득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연락한 것은 국적 재취득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유승준이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접촉한 게 맞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그런 사실이 있는지 모르겠다. 기사를 보고 (유승준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라고 한 게 사실인지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승준 측은 사죄 이후에도 잦아들지 않고 있는 비난여론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아프리카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