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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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앞바다서 '어학원 승합차 추락' 운전자 사망

완도 앞바다서 어학원 승합차가 추락해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8시 29분께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물하태도 선착장 앞바다에 한 그레이스 승합차가 빠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완도해양경비안전서와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석에서 김모(60)씨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다른 탑승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경기도 부천의 한 어학원 통학차량으로, 김씨가 연휴를 맞아 홀로 차량을 몰고 고향에 내려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지형 특성상 운전 중 부주의로 추락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