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은 최근 스페인 일간지 AS가 실시한 '올해의 라리가 선수' 투표에서 메시가 55.87%를 얻어 35.37%에 그친 호날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43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통산 23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우승컵을 내줬지만, 메시의 활약으로 2012-2013시즌 우승 이후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메시는 올해 득점 순위에서는 호날두(48골)에 이어 득점순위는 2위에 그쳤지만,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리그에서 48골을 넣는 등 이번 시즌에서 총 61골을 넣으며 한 시즌 개인 최다 골을 경신했지만, 팀이 준우승에 머물면서 2위에 그쳤다.
5.89%를 얻은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4)와 1.7%를 획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트완 그리에츠만(24)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메시의 팀 동료인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23)는 1.17%를 득표해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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