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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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선수랭킹 32위·MF중 18위

기성용(26·스완지)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2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시즌 선수 랭킹에서 기성용은 490점을 얻어 32위에 올랐다.

미드필더 중에선 18위로 어느팀에 가더라고 주전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는 점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기성용은 복귀 후 스완지의 주축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최전방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에는 5골을 넣는 등 모두 8골을 터뜨려 팀내 최다 득점자이자 EPL에 진출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EPL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 윤석영(25·퀸즈 파크 레인저스)은 283위, 이청용(27·볼턴)은 297위에 자리했다.

2014~2015시즌 랭킹 1위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잉글랜드축구기자단(FWA)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에당 아자르(24·첼시)가 981점으로 가뿐하게 차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