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더워진 날씨만큼이나 6월 경기·인천지역에서 전국 신규 분양 물량의 절반이 넘는 아파트가 쏟아진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인천의 신규 분양 물량은 25개 단지, 3만3964가구다. 전국 신규 분양 물량인 5만6711가구의 60%에 육박한다.
이중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아파트는 10곳 1만6619가구로 6월 수도권 계획 물량의 48.9%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둘 만하다.
통상 비슷한 입지의 경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규모에 맞는 대형 커뮤니티시설이나 조경이 뛰어난데다 공공관리비가 상대적으로 낮고, 단지 주변 상업시설을 잘 갖춰 수요가 두터운 편이다. 이에 따라 입주 후 그 지역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거래도 가장 빈번해 환금성이 좋은 경우가 많다.
실제로 옛 반포주공 2∙3단지를 재건축한 서초구 반포동의‘래미안퍼스티지((2009년 7월입주·2444가구)’와‘반포 자이(2008년12월입주·3410가구)’의 입주가 시작된 후 강남권 랜드마크 아파트가 물갈이 됐다. 이 아파트들은 대단지에 조경, 수영장, 미니카약 놀이터 등 각종 첨단 시설까지 갖추자 30~40대 위주의 젊은 부자들이 대거 입주하며 자연스레 부촌 이미지가 형성됐다.
아래는 6월 분양 단지 중 수요자들이 주목할만한 1000가구 이상 랜드마크 단지에 대한 소개다. 호반건설이 수도권 서남부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 부천시 옥길공공택지지구(옥길지구)에서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을 6월 분양 예정이다. 옥길지구 C1블록에 지하 2층, 지상 15~29층, 16개동, 총 1420가구 대단지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기준 72~97㎡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2㎡ 406가구 ▲84㎡ 510가구 ▲97㎡ 504가구다.
㈜동일은 6월 경기 고양시 원흥공공택지지구 A7블럭에서 ‘고양 원흥 7블럭 동일스위트’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원흥지구는 서울까지 자동차로 직선거리가 가깝고 개통을 앞둔 화정~신사 도로도 원흥지구 남측을 따라 조성되기 때문에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전체 1257가구가 전용 84㎡의 단일면적(2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6월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서 2848가구 규모의 대단지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선보인다. 최고 지상 47층 높이로 아파트 전용 59~172㎡(펜트하우스 포함) 2610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238실로 구성된다. 희소성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96.8%에 달한다.
대우건설이 6월 기흥역세권 3-2블록에 조성되는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기흥역세권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하 3층~지상 49층의 총 7개동으로 이루어진 초고층 복합단지다. 아파트(전용면적 84㎡) 6개동 1316가구, 오피스텔(전용면적 59~84㎡) 1개동 182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전용 59~84㎡인 아파트 1600가구와 전용 18~22㎡인 오피스텔 440실이 나온다.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칠원동 일원 평택 동삭2지구 64만2279㎡에 총 5개 블록으로 이뤄진 미니신도시급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 이중 1단계로, 총 1849가구 규모의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분을 내달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할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