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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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모기를 피하는 5가지 방법

여름이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모기와의 전쟁. 미국 헬스잡지에 공개된 ‘모기의 공격을 피하는 5가지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미국 건강잡지 프리벤션이 공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흰옷(밝은 옷)을 입는다’
모기는 어두운색을 좋아한다.
어두운색은 동물의 털처럼 보이기 때문에 모기가 가장 먼저 접근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밝은 옷을 입는 것이 좋다.

* ‘야외 음주를 피한다’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체온이 올라 모기에 물리기 쉽다.
먼 거리에서도 온도변화 감지 능력이 뛰어나 상대적으로 체열이 높은 사람을 많이 공격한다.
어린이와 임산부가 모기에 자주 물리는 이유 중 하나는 체온이 높기 때문이다.

* ‘짙은 향은 피한다’
모기는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호흡 냄새와 땀 냄새, 발 냄새, 아미노산 냄새를 좋아한다.
화장품과 향수 냄새도 좋아해 이 냄새가 나는 곳을 공격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특히 꽃향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외출을 자제한다’
해질 때와 새벽은 모기의 ‘식사 시간’이다.
하루 중 모기가 가장 활동적일 때 활동하면 그만큼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아진다.

* ‘웅덩이, 개울 근처를 피한다’
장마철에는 번식에 필요한 물웅덩이가 곳곳에 많이 생겨 장마철 이후 모기가 급증한다.
정원에 방치되어있는 화분 등에 빗물이 고여 있다면 빨리 치우는 것이 좋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프리벤션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