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분양시장에 역세권과 숲세권 더블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들이 속속 공급을 앞둬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역세권 단지는 주거수요가 풍부해 주택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최근 산, 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지역 또한 주거지로 각광받으면서 역세권의 편리함과 숲세권의 쾌적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들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 거래에 있어서도 역세권과 숲세권의 가치가 반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분당신도시 시범단지는 분당선 서현역과 분당중앙공원이 인접해 있는 주거지역으로, 상대적으로 역과 공원이 먼 효자촌 아파트 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올 1분기(3월 기준) 실거래가를 비교해 보면 시범단지 현대(전용면적 84.57㎡)는 인근 효자촌 현대(전용면적 84.6㎡) 보다 7800만원 높은 5억9800만원에 거래됐다.
교통과 주거 쾌적성이 주거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향후 단지 프리미엄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앞으로 신규 공급될 역세권 및 숲세권 분양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6월에는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구리 갈매지구 등 신도시∙택지지구, 8월에는 서울 성동구와 강동구에서 주요 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6월 중 분양할 예정인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광교역(가칭)이 도보권에 있으며 광교산과 성죽공원, 솔내공원이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다. 특히 공원의 보행자도로가 단지와 연결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친환경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광교신도시 B3~4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총 576가구 규모다. 블록별로는 ▲B3블록 317가구(전용면적 84~273㎡) ▲B4블록 259가구(전용면적 111~164㎡)로 이뤄졌다. 대림산업이 최초로 공급하는 테라스하우스이며 전 세대에 테라스가 적용된다.
대우건설은 경춘선 갈매역 인근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C1블록에서 ‘구리갈매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서쪽으로 대규모 근린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되고 검암산이 위치해 주거 쾌적성이 우수하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42㎡ 총 921가구다.
8월에는 서울 성동구와 강동구에서 역세권과 숲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8월 서울 성동구 옥수1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옥수’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단지 서쪽으로 매봉산공원이 인접해 있다. 단지규모는 총 1976가구이며 이중 전용면적 84~115㎡ 1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134번지 일대에 위치한 ‘고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명일근린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주거 쾌적성이 우수하고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고덕 아이파크’는 고덕주공4단지를 재건축 한 아파트로 총 687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108㎡ 250가구다.
지방에서는 삼한종합건설이 부산 부산진구 범전동 338-39번지 일대에 주상복합 ‘골든뷰 센트럴파크’를 6월 중 선보인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약 53만㎡ 규모의 부산시민공원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58층 3개동 규모이며, 아파트 1272가구(전용면적 84㎡)와 오피스텔 120실(전용면적 21~48㎡)로 구성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