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여름 분양비수기란 말이 무색할 정도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6~7월 분양이 예정된 물량은 15679가구. 작년 같은 기간 분양된 물량은 10892가구로, 같은 기간 대비 약 43%(4789가구)가 증가한 수치다.
분양이 충청권 전 지역에서 예정되어 있는 것도 특징. 대전광역시, 세종시, 충남, 충북 충청권 전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다. 지역별로는 대전광역시가 1059가구, 세종시가 6237가구, 충남이 4681가구, 충북이 3702가구를 각각 분양 할 예정이다.
이 같은 충청권 분양시장의 인기는 행정기관 이전, KTX호남선 개통 등의 연이은 충청권 개발호재가 분양시장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실제로 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된 세종시에서는 지난 4월 ‘세종 대방노블랜드’가 분양에 나서 최고 10.5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오픈 후 한달 도 되지 않아 분양을 완료했다. KTX호남선 호재가 이어진 공주에서는 지난 3월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공주에서 7년 만에 분양에 나서 전 타입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충청권 분양시장은 연이은 개발호재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이에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며 여름 비수기임에도 충청권 분양시장이 더욱 뜨거워 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6~7월 충청권에서 분양을 앞둔 주요 물량이다. 충청권 전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된 만큼 다수의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물량을 선보일 예정.
대전에서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이달 중 ‘금강 로하스 엘크루’를 분양한다. 총 765가구 규모다. 전 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전용 59∙84㎡)으로 구성된다. 단지 북측으로는 금강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앞에는 로하스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경부선 신탄진역과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가 가깝다.
세종시에서는 2-1생활권에서 이달 중 2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P1블록에서는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세종시 2-1생활권 P1블록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총 2510가구 규모다. 2-1생활권 설계공모 1위 단지로 다양한 설계가 적용될 예정. P2구역에서는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분양한다. 두 개 블록에서 총 1446가구 규모다. 중흥이 세종시 내에서 10번째로 공급하는 단지다.
충남에서는 이달 중 천안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 775가구, 오피스텔 983실을 합쳐 총 1758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다. 이어 7월에는 양우건설이 서산과 당진에서 분양에 나선다. 서산에서는 총 954가구의 ‘서산 양우 내안애’를 당진에서는 총 457가구 규모의 ‘당진 채운동 양우내안애’를 분양한다. 아산에서는 총 135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산테크노밸리 5차 EG the 1’가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달 청주에서 우미건설이 총 1291가구의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 2차’를 분양한다. 7월에는 단양에서 신일이 ‘단양코아루해피트리’ 298가구를, 청주에서는 대광건영이 ‘청주 비하동 대광로제비앙 1~2차’ 총 530가구를 분양한다. 청주에서는 이달 중 롯데건설이 최초로 시공하는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도 나올 예정. 대농지구에 공급되며 총 527실 규모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