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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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프리미엄 논란 해명… 그럼에도 따가운 시선



배우 장미인애가 론칭한 패션브랜드 쇼핑몰이 '고가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장미인애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장미인애는 12일 인스타그램에 "쇼핑몰은 공장을 거쳐 나오는 옷도 원단의 단가만을 고려해 원단을 낮춰서 팔지 않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똑같은 원단을 쓰고 공장을 거치면 여러 벌의 옷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낮아질 수 있고 책정이 가능해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저희가 책정한다고 가격이 매겨지는 것이 아니며 분야별 원단별 공임비 모든 게 다름을 말씀드립니다. 연예인이어서 프리미엄을 붙여서 팔지 않습니다. 연예인이서 더욱더 저는 신중할 수밖에 없는 약자임이 분명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장미인애는 또 "부득이하게 아직 시작 단계이고 공장을 거쳐 나온 옷은 네 벌의 디자인에 불과합니다"라며 쇼핑몰 개설 이후 한 달 후에야 옷이 나오기 시작했고, 준비 과정에서 오더메이드(개인별 맞춤 제작)을 문의한 고객들에게 디자이너의 개인 맞춤옷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는) 분명 다르게 제작이 들어가고 정확한 과정을 거쳐 오랜 시간이 걸려서 나오는 옷"이라며 "제 설명이 다소 부족하시겠지만 제가 활동을 하지 않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장미인애는 "그리고 지금 제가 회사가 없어 어떠한 설명도 인터뷰도 드리지 못하고 제가 직접 찾아 뵙고 말씀 드리지 못하는 점을 기자님들은 양해부탁드립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허위글들은 더이상은 써 주시지 않길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장미인애는 지난 7일 '로즈 인 러브(Rose In Luv)'라는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를 를 론칭,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하지만 해당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옷들이 지나치게 '고가'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연예인이라서 가격을 과도하게 책정했다는 '연예인 프리미엄' 논란이 일었고, 장미인애가 직접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장미인애는 이에 '오더메이드 제품'의 경우 수입원단과 고급 부자재를 사용하고, 직접 디자인하기 때문에 비싼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대중의 따가운 시선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