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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피스텔이요? 7개 타입은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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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타입' 경쟁이 뜨겁다. 7개 이상은 기본이고 심지어 20개까지 선보이는 오피스텔도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오피스텔은 대부분 원룸형의 1~2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던 것이 사실" 이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추다 보니 다양한 타입으로 상품을 구성하는 게 새로운 트렌드"라고 말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타입은 원룸을 비롯해, 방이 2~3개가 있거나 2면 개방, 욕조가 들어가 있는 욕실 등 다양한 타입이 나오고 있다. 다양한 타입의 오피스텔이 나오는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해 주자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최근 높은 집값과 인구 구조의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상승과, 1인 및 2~3인 인구의 증가로 오피스텔이 점차 아파트를 대신한 실거주용 소형주택으로 부상했다"며 "특히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 층에게 주거지로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타입의 오피스텔이 등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 이런 오피스텔은 인기가 높다. 지난달 6일 청약접수를 받은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오피스텔의 경우 총 36개 타입(전용 34∼65㎡)을 선 보였다. 총 51실 공급에 532명이 청약했을 정도다. 특히 1군 유니트(34~38㎡)의 경우 임대수요에 특화된 소형물량으로 공급돼, 15실 모집에 222명이 몰리며 최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렇다 보니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 청주와 성남, 광교 등에 조성되는 단독 오피스텔은 물론, 용산에서 분양중인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에서도 다양한 타입을 선보였다.

6월중 청주 대농지구에 들어서는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는 단독으로 조성되는 오피스텔로 총 527실 규모다. 1인 및 2~3인 가구 증가 추세를 보이는 청주시 시장 상황에 맞춰 원룸, 투룸 등 총 9개 타입으로 상품을 설계했다. 특히 3층 일부 세대의 경우 테라스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각 타입별로 복층으로 일부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에서는 대우건설이 총 1255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인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의 견본주택을 12일 오픈하고 분양중이다. 총 20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12일 오픈 후 주말까지 70%의 계약률을 달성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총 20개 타입 중 93%가 전용 20~28㎡의 소형평형이고 전용 40~49㎡의 88실은 거실 1개에 방 2개인 구조다.

수원 영통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영통역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A∼G타입(전용25~54㎡) 66실 규모다. 총 7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서울 용산에서는 삼성물산이 주상복합 내 ‘래미안 용산SI’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총 15개 타입(전용 42~84㎡)으로 꾸몄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