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전세 시황] 씨마른 전세 매물… 비수기에도 국지적 강세

전세 시장에서 이사 비수기로 셋집을 찾는 수요가 늘지 않았지만, 매물 자체가 없어 국지적인 강세가 지속하고 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전세시장은 서울이 전주 대비 0.27%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3%, 0.10%씩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국지적인 강세가 두드러졌다. 성북(0.54%)과 서대문(0.47%), 노원(0.45%), 강북(0.41%), 중랑(0.39%), 성동(0.38%), 강남(0.36%) 순으로 많이 올랐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 6·8·9단지가 1000만∼4000만원 올랐다. 전세수요가 크게 늘지 않았지만 전세매물이 워낙 귀해 오른 가격에도 바로 계약이 된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나기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