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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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모공 걱정 커지는 여름…마스크·팩 속속

피지 분비 증가로 넓어진 모공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여름철을 맞아 이 같은 피부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화장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과다 분비되는 피지와 미세 먼지를 제거해줄 수 있는 '수퍼 화산송이 클레이 마스크'(100㎖/1만9천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무스 타입으로, 미세 모공이나 잔주름 사이까지 완벽히 밀착돼 피지와 노폐물을 강력하게 흡착해준다.

제주도 화산 폭발 때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돌 성분을 의미하는 화산송이가 6천20㎎ 함유돼 모공을 깨끗하게 관리해주고, AHA, BHA, 호두껍질, 셀룰로오즈 성분이 들어 있어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 각질 관리에 효과적이다. 

수분을 강화해 촉촉한 모공 관리가 가능한 '화산송이 클레이 무스 마스크(오리지널)'(100㎖/1만8천원)와 세안과 함께 가벼운 메이크업을 지워주는 '화산송이 무스 클렌저'(150㎖/1만원) 제품도 함께 출시됐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내추럴 컬러 클레이 마스크' 4종(각 127g/6천800원)을 새로 내놨다. 이 제품은 미네랄이 풍부한 브라질산 천연 클레이를 함유한 워시오프팩이다.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피지와 모공을 관리하는 '포어 케어', 수분을 공급하는 '모이스춰라이징', 피부 미백을 도와주는 '브라이트닝', 탄력에 도움이 되는 '퍼밍'으로 구성됐다.

타입별로 천연 클레이 고유 색상인 그린(녹색), 핑크(분홍), 옐로(노랑), 퍼플(보라) 등 4가지 색상을 그대로 담아 바르는 재미도 더했다. 

랑콤은 최근 여름철 뜨겁게 달아오른 피부에 진정효과가 있고 수분을 집중 공급해주는 '이드라젠 수분 젤 슬리핑 팩'(75㎖/8만원대)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주 2회 세안 후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한 다음 적당량을 덜어내 얼굴 전면에 바르고 자면 된다. 따로 세안하거나 두드려 흡수시킬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각질과 피지, 먼지가 뒤엉켜 모공을 막으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며 "한번 확장된 모공은 쉽게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 제거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