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네네치킨논란,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 닭다리와 합성…'대통령도 맛있게 즐기는 치킨' 충격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네네치킨이 故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분노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7시께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과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게재된 사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사진이었다.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운영자는 "노무현 대통령도 맛있게 즐기시는 치킨이라는 의미에서 올린 건데 오해하셨다니 죄송하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운영자의 댓글은 불난 네티즌들에게 기름을 들이부은 꼴이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네네치킨 '불매 운동'까지 선언했고,  논란이 커지자 네네치킨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네네치킨 측에 따르면, 1일 저녁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는 자사 SNS 계정에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 사진이 올라온 것을 확인한 뒤 지사장 권한으로 삭제조치를 했다. 

이후 네네치킨 측은 2일 "이번 사태에 대해 네네치킨은 회사 내부 시스템 관리 책임을 물어 본사 마케팅본부 본부장, 영업본부 본부장, 경기서부지사 지사장과 마케팅 담당자 모두를 오는 3일 부로 직위 해제할 방침"이라면서 "노무현 대통령 합성 사진 게재로 상처받으신 유족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는 뜻을 밝혔다. 


임수연 기자 ent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