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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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참진드기는 5~7월 초여름에 사람에게 옮겨붙어 전파..."안 물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라임병 라임병 (사진= YTN)
라임병, 참진드기는 5~7월 초여름에 사람에게 옮겨붙어 전파..."안 물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라임병 감염 매개체 대부분이 가축이라는 사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매개체가 낙타라는 점과 유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강원도 화천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라임병은 쥐나 다람지 등 설치류의 몸에 붙어있던 참진드기가 날씨가 더워지는 5~7월 초여름에 사람에게 옮겨붙어 피부를 물면서 전파된다.

특히 감염 매개체 대부분이 가축이다 보니 농축산업이나 도축업 종사자들이 고위험군에 속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진드기 매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아직 없는 만큼 "안 물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참진드기나 털진드기 등은 5~9월에 숲이나 들에서 활동하는 설치류나 가축에서 왕성하게 서식한다"며 "야외활동을 한 후엔 바로 샤워하고 물린 자국이 발견되면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슈팀 en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