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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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장 김학민 교수 임명 확정

나비부인 등 오페라 다수 연출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립오페라단 수장인 예술감독에 김학민(53·사진) 경희대 연극영화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고려대 영문학과를 거쳐 서울대에서 음악이론 석사, 미국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에서 오페라 연출 실기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술피리’, ‘나비부인’ 등 다수의 오페라를 연출했다. 저서로는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오페라의 이해’ 등이 있다. 임기는 2018년 7월까지 3년이다. 국립오페라단에서는 지난 2월 한예진 전 단장이 자질 논란으로 취임 53일 만에 사퇴하는 등 예술감독 자리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송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