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4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현관 입구에서 170㎝ 키에 모자와 얼굴을 가린 괴한이 A(29·여)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A 씨는 얼굴 3곳, 팔 2곳 등을 흉기에 찔려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괴한은 A 씨와 서울에서 같은 버스를 탄 뒤 일산에서 내려 500여m 떨어진 집까지 뒤따라와 A씨가 집에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는 '커터 칼'의 일종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게 불만이 있는 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 TV 분석과 주변인 탐문 등을 통해 이 괴한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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