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 올해 팔린 정수기 중 직수형 모델의 비중은 90% 수준으로 수직 상승했다. 정하진 정수기상품기획파트장(차장)은 “2011년 직수형을 처음 출시한 뒤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 판매 비중이 2013년 50%대, 2014년 70%대에 이어 올해는 90%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정수기상품기획파트 직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직수형 정수기로 내린 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도 직수형 정수기를 주력으로 밀고 있다. 최초의 직수형 얼음정수를 표방한 ‘W얼음정수기’를 내놓고 지난 13일 처음 홈쇼핑에 소개한 결과 1920건의 전화주문이 쏟아졌다고 한다. 두 번째 방송에서 3100건으로 늘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