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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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기지개 켠다…11일 청주서 KOVO컵 개막

입력 : 2015-07-09 13:00:24
수정 : 2015-07-09 15: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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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휴식기에 들어갔던 프로배구가 기지개를 켠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한여름 백구의 축제’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를 연다. 남자부 8개 팀, 여자부 6개 팀이 각각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거쳐 4강 토너먼트와 결승전을 치른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외에 신협상무가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KOVO 컵대회는 2006년 양산을 시작으로 마산, 부산, 수원, 안산, 청주까지 어느덧 10번째 대회를 맞이한다. 비시즌동안 배구 활성화를 위한 단기대회로 개최됐다. 팬들은 여름철 배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이고, 각 팀들은 정규시즌(V-리그)에 앞서 국내선수들로 구성된 상대팀들의 전력을 탐색해보고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무대다.

‘통합 청주시 1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각 팀의 신임 사령탑이다. 이번 시즌에 남자부 7개 팀 가운데 무려 4개 팀의 감독이 바뀌었다. 그중에 3명은 신인 감독이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다. 강성형 감독은 LIG손해보험에서 이름을 바꾼 KB손해보험의 사령탑으로서 첫 평가를 받는다. 김상우 전 LIG손해보험 감독은 우리카드를 이끌고 감독 복귀전에 나선다. 여자부 이호 도로공사 감독 역시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각 팀별 신임 감독들의 전술과 팀컬러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남자부 다크호스는 신협상무다. 신협상무는 프로팀은 아니지만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국가대표 신영석(현대캐피탈)을 비롯하여 안준찬(우리카드), 조재영(대한항공) 등 고참급 선수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을 끝으로 군에 입대한 김정환(우리카드), 이효동(KB손해보험) 등 신입선수들도 주목할만 하다. 

KB손해보험과 도로공사는 이번 대회가 남다르다. KB 손해보험은 팀 명칭이 변경된 뒤 처음 참가하는 공식 대회이고 도로공사는 연고지를 성남시에서 경북 김천시로 옮긴 뒤 첫 나들이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대세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EXID의 멤버 전원이 공연에 나와 ’아예’, ’위아래’, ’매일밤’ 등 3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경품도 풍성하다. KOVO는 접이식 자전거, 아식스 상품권, 경품  배구공, 영화 예매권, 선글라스, 화장품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