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귀가한 부모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놀아주기였다. 1위는 ‘블록, 퍼즐, 보드게임 등 놀이’(19.8%)였고, 그다음이 ‘축구, 야구, 배드민턴 등 운동’(15.4%), ‘외식 등 저녁식사’(8.2%)였다.
그러나 퇴근 후 자녀와 이런 활동을 ‘주 3회 이상’ 하는 부모는 20.3%에 불과했다. ‘주 1∼2회’만 하는 경우가 66.1%로 가장 높았고, ‘전혀 하지 못한다’는 응답도 13.6%에 달했다. 가장 큰 이유로 아빠들은 ‘퇴근이 늦어서’(65.2%), 엄마들은 ‘집안일 등 해야 할 일이 많아서’(60.8%)라고 답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