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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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 “행복하게 살게요”

27일 결혼식… 신혼여행은 국내로
한류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욘사마’ 배용준(43)이 27일 품절남이 됐다.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30)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양가 친척과 지인이 모인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월 교제를 시작한 지 5개월여 만이다.

무릎 꿇은 욘사마… 기다리는 일본팬 한류스타 배용준이 27일 결혼식을 올리기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신부인 배우 박수진과 찍은 사진(왼쪽 사진)을 올린 뒤 “떨리고 설렌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이 열린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 주변에는 멀리서라도 배용준을 보기 위해 찾아온 일본팬 수백명이 모였다.
연합뉴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 동료들과 박수진이 속한 연예계 사모임 ‘하미모’의 멤버 등 연예계 지인들을 포함해 150명 정도만 초대됐다. 축가는 가수 박진영, 더원, 신용재가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대표와 소속 연기자이기도 한 두 사람은 지난 5월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식적으로 알려 화제가 됐다. 이들은 당시 올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가 시기를 앞당겼다.

결혼 발표 이후 두 사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결혼 축하에 감사하는 글을 남기고 서로 댓글을 남기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표현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28일 국내 모처로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에는 배용준의 성북동 자택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