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현역생활을 그만둔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지성은 대한축구협회 추천으로 사회공헌위원에 임명돼 축구 행정가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축구협회는 30일 “AFC가 29일 4년 임기의 각 분과위원회 위원명단을 확정해 통보해 왔다. 박지성을 비롯한 9명의 한국인이 분과위원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2002년 한·일월드컵 사상 첫 4강 신화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원정 첫 16강 진출의 중심역할을 맡았던 박지성은 2011년 1월 태극마크를 반납하며 팬들에게 ‘영원한 캡틴’으로 남았다.
박병헌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