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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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 컨트리가수 린 앤더슨 별세

1970~80년대 인기 팝송 '로즈가든'을 부른 여성 컨트리 가수 린 앤더슨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앤더슨 가족은 7월3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고인이 지난 30일 테네시 주 내슈빌에 있는 한 메디컬센터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앤더슨은 1971년 발표한 대표곡 '로즈가든'으로 그래미상과 미국 컨트리음악협회가 주는 '올해의 여성가수상'을 받았다.

금발의 눈부신 미모를 앞세워 인기 드라마 '스타스키와 허치', TV 영화 '컨트리 골드'에도 출연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10대 시절에는 승마선수로도 이름을 날렸으며, 말년에는 뉴멕시코 주 타오스에 거주하며 여러 가지 법적 문제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