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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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최대 민원 '주차비·택시비'…민원 최대지역은 '경주'

여행 관련 민원 중 가장 많은 항목은 주차비·택시비 등 요금 관련 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행관련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된 국내 여행지는 경주시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5일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국내여행 관련 민원 1030건을 분석해 그 결과를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에 제공한 내용에 따르면 주차비, 택시비, 숙박비 등 요금 관련 민원이 431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친절 301건, 쓰레기 방치·위생 불량 194건 등으로 조사됐다.

요금 관련 민원은 ▲주차비(70건) ▲택시비(64건) ▲숙박비(56건) ▲자릿세 요구(36건) 등이었다. 또 불친절한 관련 민원은 ▲식당(32건) ▲숙박시설(29건) ▲택시(27건) ▲버스(22건) 등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쓰레기 방치 및 위생 불량은 ▲해수욕장·해안가(68건) ▲계곡·산림(30건) ▲식당(13건)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국내 여행지는 경주시가 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 55건 ▲강릉시 52건 ▲부산시 해운대구 35건 등이 뒤를 이었다.

권익위 관계자는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이 협력해 사전점검 및 홍보 등 국민의 불만사항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국내여행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