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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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 활용, 간단 요리로 ‘셰프’에 도전하세요”

기사입력 2015-08-05 16:35:16
기사수정 2015-08-06 11: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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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을 통해 ‘셰프’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에는 셰프들이 요리 실력을 부각시킨 전문가에 가까웠다면, 지금 예능프로그램에서 화제를 모으는 셰프들은 각자 뚜렷한 캐릭터를 가지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셰프테이너’라고도 불리는 이들의 요리는 특별히 어렵지 않다. 일반 가정집 냉장고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아주 평범하면서도 누구나 따라 할 만한 간단한 요리를 만든다. 간편해 보이는 레시피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나도 한 번 따라 해볼까”라는 용기를 갖게 한다. 또한 최근에는 ‘건강’과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레시피가 각광받고 있는데, 이에 떠오르는 재료가 바로 ‘그릭요거트’다.


‘그릭요거트’는 그리스를 의미하는 그릭(greek)과 요거트(yogurt)가 더해진 것으로, 그리스식 요거트를 말한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칼슘 함량이 높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날 오찬 메뉴로 ‘그릭요거트’가 나오면서 세계적으로 ‘그릭요거트’의 인기가 치솟았다. 세계 장수마을로 알려진 그리스와 지중해 연안지역에서는 아침식사를 대신해 ‘그릭요거트’를 먹기도 한다. 2006년 미국의 건강 전문지 ‘헬스’는 ‘그릭요거트’를 김치·콩 등과 함께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도 다양한 ‘그릭요거트’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그릭요거트’는 ‘고단백 저지방’이라는 특징을 띠고 있으며,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어 웰빙 요리 재료로 각광받는다. ‘그릭요거트’는 마요네즈를 대신해 사용하면 칼로리는 낮아지면서 풍미는 살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디저트는 식감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으면서 레시피가 간단해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로 추천된다. 특히 글로벌 발효유 기업 다논(Danone)에서 만든 ‘다논 그릭 플레인 요거트’는 맛과 질감이 부드러워 요리에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글로벌 유제품 전문기업 다논(Danone)은 미국, 칠레, 호주, 스페인 등 나라별 기호에 맞춘 다양한 스타일의 ‘그릭요거트’를 출시·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논과 식품기업 풀무원의 합작법인인 ‘풀무원다논(Danone Pulmuone)’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깊고 진한 맛의 ‘다논 그릭 플레인’을 선보이고 있다. ‘다논 그릭 플레인’은 유럽과 호주에서 각광받는 부드러운 질감의 그릭요거트로써 고메치즈가 함유되어있어 질감이 진하면서 부드럽다. 이 제품은 까다로운 영양 기준에 맞춰 단백질·당·지방의 균형을 고려해 만들었다. 지방 함량이 적고 담백해 빵에 발라 먹거나 샐러드 소스로 응용하기에 좋다. 고메치즈와 레몬과즙을 가미해 산뜻하고 향긋한 풍미를 지니며 상큼달콤한 맛을 낸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 1분기 대형마트 그릭요거트 부문에서 판매율 1위를 차지했다.


대용량(450g) ‘다논 그릭 플레인’도 출시됐다. 요리에 활용하도록 고안한 제품이다. 다논 그릭 마케팅 담당자는 “끼니를 거르기 쉬운 현대인에게는 ‘그릭요거트’가 건강한 간식이자 디저트, 식사 대용식으로 제격”이라며 “샐러드 드레싱, 팥빙수 등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다논 그릭 플레인’을 활용한 ‘단호박 그릭요거트 냉수프’ 레시피는 초간단 요리다. 찐단호박의 껍질을 제거해 믹서에 넣고 ‘다논 플레인 요거트’와 우유·꿀·소금을 넣어 곱게 갈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