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자 이자 수익보다 높은 월 수익을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역세권을 갖춘 수익형부동산이 속속 선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익형부동산을 투자함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역세권 여부’다. 역세권에 입지한 수익형부동산은 유동인구로 인해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불황기에도 가격하락의 위험이 적다. 특히 2개 이상의 노선이 겹치는 환승역세권인 경우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지로 향후 시세차익도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장점 덕에 실제 역세권 오피스텔이나 상가의 경우 임대 시세가 높게 형성돼 있다.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3월 입주)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전용 23.23㎡ 평균매매는 2억7500만원이고,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90만원 정도의 시세로 형성돼 있다. 반면 신분당선 강남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강남역 와이즈 플레이스’ 오피스텔(2014년 1월 입주) 전용 23.87㎡ 평균 매매가격은 2억5000만원으로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에 비해 2500만원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 또한 월세 역시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80만원 수준으로 10만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역세권 상가 역시 비슷하다.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상가의 평균 임대료는 ㎡당 3만520원인 반면,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일대는 이보다 4.62% 비싼 3만1932원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평균 상가 임대료는 3만7496원인 반면 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일대는 6.81% 높은 4만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형부동산에 관심이 더욱 증가한 가운데 역세권 오피스텔과 상가는 높은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실패 없는 투자처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역세권 인근에서 오피스텔 및 상가 분양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역세권 상가에 대한 소개다.
인천 계양구 용종동 일대에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금강종합건설이 시공하는 ‘계양 코아루 센트럴파크’ 스트리트형 상가가 8월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1층, 총 76개 점포로 구성돼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 역세권 상가로, 주상복합 724세대 단지내 독점수요와 3만4000여세대의 풍부한 배후수요 및 마트, 방송통신시설(예정)과 연계된 유동인구까지 흡수 가능해 높은 집객력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이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분양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복합단지 내 상가 ‘마르쉐도르(Marché Doré)’를 8월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과 시흥대로를 지나는 지선 및 간선, 광역, 공항버스 등 23개 노선이 지나는 역세권 입지이며 금천구청과 금천경찰서(예정) 등 관공서 및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대형 근린 공원과 벚꽃십리길이 인근에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경기 안산시 선부동 일대에 짓는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2040가구) 상가는 역을 둘러싼 스트리트형이다. 이 단지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석수골역(가칭)이 단지 내로 직접 연결되고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한 서안산IC도 가깝다.
전용 59~84㎡의 아파트 1600가구와 18~22㎡ 오피스텔 440실 상가와 함께 이뤄진 복합단지다.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은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분양할 예정인 ‘광교 중흥S-클래스’(2461가구)의 상업시설 ‘광교 어뮤즈스퀘어’를 8월 분양한다. 연면적 4만399㎡ 규모의 매머드급이며 600m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는 신분당선 연장 경기도청역(예정)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다음은 역세권 오피스텔 분양 예정물량에 대한 소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기흥역 더샵’을 8월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7층, 7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으로 전용 59㎡의 주거용 오피스텔 175실, 전용 72~172㎡, 1219가구 아파트 등 총 1394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송파 문정지구 8-1BL에서 ‘송파 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13층 전용 17~48㎡ 1개 동 총 619실 규모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도보 3분)과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가칭, 2021년 예정)이 1분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으로 단지 앞에는 동부지방법원을 비롯한 문정법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한화건설은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에서 451가구(오피스텔 포함)의 복합단지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147가구가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304실이 조성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을 통해 시청·광화문 등 도심 업무지역 접근성이 좋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