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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아안 종로점 으뜸한의원 김영민 원장. |
구안와사는 대표적인 신경장애 질환으로 연평균 19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해 약 580억원이 넘는 진료비를 지출하는 안면마비 질환이다.
이런 구안와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면역력이다. 면역력이란 우리 몸의 건강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과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면역력이 내부적 혹은 외부적 요인으로 저하가 될 시에 우리 몸은 쉽게 외부의 위협에 노출되게 되며, 구안와사는 그런 취약한 때 곧잘 찾아온다.
수년전부터 건강의 화두로 꼽힌 것이 바로 이 면역력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환경과 급박한 변화는 아이러니하게 우리를 과도하게 보호해 스스로의 자생력이라 할 수 있는 면역력의 기능을 저하시키게 된 것이다.
실제 면역력 저하로 인해 유발되는 대표적인 질환인 구안와사는 최근 수년 이상 지속적인 환자 상승폭을 보였으며, 발병 후 재발하거나 증상이 잔존하는 구안와사후유증 환자 역시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
이런 구안와사와 구안와사후유증을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할까. 서울 종로구 단아안 으뜸한의원 김영민 원장을 찾았다.
- 구안와사는 정확히 어떤 병인가
"흔히 하는 말 중에 '추운데서 자면 입돌아간다'는 말이 있는데, 바로 그것이 구안와사를 기리키는 말이다. 드라마 허준을 통해서도 익히 알려진 이 병은 12개의 뇌신경 중 안면부 근육 운동 등을 담당하는 제 7번 뇌신경인 얼굴신경에 병리적 이상이 발생하며 유발되는 안면신경장애 질환이다.
편측성으로 마비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히 외견상 눈과 입이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미각을 소실할 수 있으며, 이명 등 청각 이상 증상도 수반될 수 있다.
크게 구안와사는 뇌졸중이나 뇌경색 등 기저질환이 존재해 유발되는 중추성 구안와사와 별다른 기저질환 없이 나타나는 말초성 구안와사가 있습니다. 다시 이 말초성 구안와사는 급성으로 나타나는 벨마비와 대상포진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람세이 헌트 증후군으로 구분한다."
- 구안와사 후유증은 어떤 것이 있나
"이름처럼 구안와사란 질환에 대한 후유증인데, 최초 발병한 구안와사에 대한 바른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나타나는 지속적인 증상이나 재 발현되는 형태의 구안와사를 통틀어 구안와사후유증으로 보고 있다.
이런 구안와사후유증은 본병인 구안와사보다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더 많다. 일반적으로 구안와사 치료는 초기 바른 치료 시 4주 이내 완치가 가능한 편인데, 구안와사후유증의 경우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아울러 바른 치료가 없이 방치한 구안와사 및 구안와사 후유증은 안면비대칭 등 그 증상이 수십년 이상 잔존하기도 한다. 실제 환자 분들 중에는 10년 이상, 20년 이상 구안와사 후유증으로 인한 안면비대칭을 호소한 분들도 있었다."
- 구안와사 후유증 치료는 어떻게 하나
"외형상 증상을 회복하고, 내부적 병증을 바로 잡는 치료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한의학에서 구안와사후유증에 대해 불균형한 내부의 기혈순환을 바로 잡고 저하된 면역력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한약을 통한 내치(內治)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한방성형을 통한 틀어진 안면근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외치(外治)를 실시하고 있다."
- 한방성형이 미용적인 목적에만 쓰이는 것이 아닌가 보다
"맞다. 사실 성형이라는 영역이 애초에 치료의 목적으로 탄생하고 발전해온 것이 맞습니다. 한방성형은 정안침(안면미소침)과 매선요법 시술을 통해 경직된 안면근을 풀어주고 원활한 혈류 순환을 돕는, 외과적 수술 없이 가능한 치료 시술법이다.
이런 한방성형은 주름개선이나 피부탄력 회복 등 미용영역에서도 널리 쓰이지만 구안와사후유증으로 인한 안면비대칭 등 치료에 병행되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 구안와사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구안와사는 완치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질환이며, 10년 이내 재발확률이 10%에 달하는 질환이다. 그 만큼 꾸준한 치료와 바른 관리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과거 자연적인 면역력 저하 현상이 발현되는 노년층이 주된 발병 대상층이었던 것에 비해 최근 수년 이상 그 추세가 변해 30-50대 사회활동인구가 주 유병층이 됐다.
이는 각종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현상이 두드러졌음을 방증하는데, 바로 구안와사와 구안와사후유증 예방은 이런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을 피하고, 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cshoon@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