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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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성매매·도박… 국제성 범죄자 1303명 검거

경찰 집중 단속… 384건 적발
경찰청은 지난달 6일부터 50일간 해외 성매매 등 ‘국제성 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384건을 적발해 1303명(구속 39명 포함)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성 범죄는 우리 국민이 국외에서 저지른 범죄나 국가 간 공조가 필요한 범죄,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외국인의 범죄 등을 말한다.

유형별로는 해외에서 성매수를 하거나 한국 여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해외 성매매 사범이 404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허위초청이나 비자 취득서류를 위조해 외국여성을 국내로 입국시켜 유흥주점에 고용·알선한 불법 입출국 사범 265명이 적발됐고, 불법 국제결혼 중개 사범 209명과 인터넷 도박·대포통장 관련 사범 208명도 덜미를 잡혔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